지도에는 없었지만, 사람들은 그쪽으로 움직였다
계획된 경로는 늘 가장 먼저 수정된다 출발 전에는 모두 같은 지도를 본다. 막상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지도는 빠르게 낡아진다. 첫 이탈 지점 신호등 하나를 건너는 대신 골목으로 들어간다. 누군가 먼저 움직이면, 뒤따르는 사람도 생긴다. 변경은 설명 없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목적지보다 편한 구간을 기억한다 도착지는 사진으로 남는다. 과정은 몸에 남는다. 잠깐 쉬었던 자리 그늘이 있던 벤치. […]
계속 읽기